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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타임즈 노유미기자] K팝스타들은 패션으로 성별의 장벽을 허물어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이 가운데 음악으로도 전세계인들의 선입견을 깬 K팝스타들이 있어 화제다. 


홍콩 SCMP는 13일(현지시각) “음악과 안무로 성별에 대한 선입견을 깨부순 K팝 스타들”에 대해 보도했다. 


먼저 SCMP는 얼마전 멧 갈라에 참석해 연일 화제였던 ‘가수 CL’을 주목했다. 


CL은 ‘Hello Bitches’와 ‘The Baddest Female’을 발매하면서 ‘멋진 여성(badass female)’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매체는 해당 곡들을 통해 CL이 “기존 여성 K팝 스타들의 여성스럽고 수줍은 이미지들을 탈피하고 다크하고 용감하며 두려움이 없는 또다른 페르소나를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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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매체가 주목한 스타는 ‘샤이니 태민’이다. 


매체는 태민이 2017년 발매한 곡 무브(Move) 속 성에 대한 통념을 깨는 도발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기존 K팝 안무가 가지고 있던 성별의 고정관념을 깨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특히 태민은 지난 5월 입대 전 마지막으로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Advice'에서 은빛 장발 헤어스타일, 과감히 허리 라인을 노출한 크롭 기장의 티셔츠, 초커 목걸이와 링 귀걸이, 절제된 안무 속 느껴지는 묘한 분위기 등을 선보이며 양성적 매력을 갖춘 콘셉트에 도전해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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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매체는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K팝스타 ‘블랙핑크’를 꼽았다. 


매체는 “블랙핑크는 여성 그룹을 재정의한 K팝 그룹”이라고 극찬했다. 그 이유로 “보통 여성 K팝 그룹들의 샤이하면서 달달한 모습과는 반대로 일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남성보다 뛰어난 알파걸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블랙핑크는 음악뿐 아니라 패션 브랜드들의 모델로도 활동하며 파워풀한 페르소나를 보여주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사진=CL, 태민, 블랙핑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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