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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닉 조 트위터
 

[한류타임즈 이현민기자] "안녕하세요? 한국 아빠입니다!"

 

미국에서 독특한 콘셉트로 수백만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한인 틱톡러(틱톡 이용자)가 화제다.

 

지난 달 29(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본 아떼띠'는 틱톡 활동만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한인 닉 조(조근형)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매 영상마다 자신을 한국아빠(Korean Dad)라 소개하는 닉 조는 한인 커뮤니티의 아버지로서 겪을 수 있는 소소한 일상들을 영상으로 담아 틱톡에 공개하곤 한다. 지극히 평밤한 모습을 그린 영상이지만 중간 중간 유쾌하고 재치 있는 그의 행동도 담겨 있어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다.

 

닉 조는 전문 바리스타 출신이자 카페 및 로스팅 업체 레킹볼 커피 로스터스(Wrecking Ball Coffee Roasters)’ 공동창립자이기도 하다. 그는 본 아떼띠와의 인터뷰를 통해 십대 딸들의 권유로 틱톡계정을 개설했고 당초 활동목적은 바리스타 출신답게 자신이 만든 커피 레시피를 공유하기 위해서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단순한 나의 하루일과를 담아낸 영상들을 틈틈이 제작, 공개했는데 이 영상들이 오히려 대중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그 이후로 컨셉을 코리안 대드의 일상으로 전향했다고 전했다. 그의 틱톡활동은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현재 3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명실상부 인기 인플루언서로 변모했다.

 

현지에서는 한인의 일상이 담겼지만 마켓에서 쇼핑을 하거나 혼자 요리를 하는 모습 등은 많은 미국인들에게도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가족, 부모와 멀리 떨어져 살거나 부모를 떠나보낸 사람들에게도 닉 조의 틱톡 영상은 크나큰 위로를 가져다준다는 반응도 나온다.

 

닉 조는 자신의 틱톡계정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에 대해 그저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솔직한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다 보니 많은 아버지들이 큰 공감을 얻게 된 거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모와 자식 간에는 튼튼한 신뢰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나의 틱톡 활동이 내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많은 이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가져다주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현민 기자 migrate10@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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