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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TS 인스타그램 캡처
 

[한류타임즈 노유미기자] BTS(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독서'를 놓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RM은 에세이, 시, 소설, 인문학 등 넓고 깊은 독서 취향을 갖고 있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책을 읽는 그의 모습이 촬영장 카메라에 종종 포착되곤 한다. 


인도매체 타임즈오브인디아는 18일(현지시각) RM이 읽은 책들 가운데 전세계 팬들에게 추천한 책들을 소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RM이 추천한 책들 중 한국 책으로는 먼저 한강 작가의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가 있다. Deborah Smith에 의해 영어 번역본도 출간됐다. 


이 책은 광주 민주화운동을 담은 책으로,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있었던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RM은 소설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도 추천했다. 이 책은 두 가지 관점에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5남매를 둔 한 엄마가 나이가 들어 병에 들고 자식을 보러 서울에 남편과 올라갔지만 기차역에서 미아가 되어버린 뒤에야 엄마의 가치를 깨닫고 찾아나서는 가족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요절'은 12명의 요절 화가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RM이 무대 뒤에서 읽는 모습이 발견된 바 있다. 이 책은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절판된 지 10년 만에 재출간돼 화제를 모았다. 


'아몬드'는 감정을 못 느끼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로 BTS 멤버 RM과 슈가가 읽는 모습이 자주 포착돼 입소문을 탔다. 


노유미 기자 rrose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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