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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한류타임즈 노유미기자] 일본에서 한류 열풍이 강하게 불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창 유행 중인 언어가 있다. 바로 한본어다. 


한본어란 한국어와 일본어를 섞은 단어를 말한다. 한국어 문장 또는 단어에 일본어 어미, 연어, 부사 등을 붙은 형태로 사용한다. 일본의 한류 팬들이 한국어를 일상대화에 섞기 시작한 것이다.


한본어 중 알기 쉬운 몇 가지를 소개해본다. 


먼저 '아랏소데스'는 '이해했습니다'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어 '알았어'에 'です'가 붙은 것이다. 


또 '키요이'는 '귀엽다', '마지코마워'는 '정말 고맙다', '체고카요'는 '최고에요'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이외에 '친챠소레나'는 '진짜 그래', '테바이'는 '대박이다' 등도 일본 젊은이들이 자주 사용한다. 


이처럼 현재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는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 한본어를 하나의 밈으로 만들어낼 만큼 일본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이태원 클라스'는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은 대표적인 작품들이며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역시 일본 넷플릭스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최근 일본 넷플릭스 순위권 10위 안에 한국 드라마가 상당수 차지할 정도로 일본은 지금 K-콘텐츠에 푹 빠져있는 모습이다.




노유미 기자 rrose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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