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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인스타그램 캡처
 

[한류타임즈 노유미기자] 외국인들이 알게 되면 놀라는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들이 있다. 


최근 세종학당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한 미국인의 사연을 공개했다. 해당 사연자는 한국에서 1년간 머무르며 생긴 일이라며 "한국인 친구와 강남에서 약속이 있었는데 약속시간에 늦어 허겁지겁 뛰어갔다"며 "그런데 멀리서 나를 발견한 친구가 얼른 오라고 손짓을 했다"고 말했다. 


사연자의 친구는 손바닥을 아래로 하고 이리 오라는 손짓을 했고, 이 제스처는 미국에서는 강아니자 동물을 부를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연자는 "미국에서는 기분 나쁠 수 있는 제스처이지만, 한국에서의 쓰임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연자는 "한국식 나이에도 놀랐다"고 전했다. 실제 한국식 나이는 미국보다 2살이 많다. 한국은 태어나자마자 1살이지만 미국은 태어난 후, 첫 번 째 생일이 지나야 1살이기 때문이다. 사연자는 "어려보이고 싶으면 미국 나이, 성숙해보이고 싶으면 한국 나이를 사용한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사연자는 영국에서는 통화가 끝나면 "Bye~"라고 이야기하지만 한국인들은 "응~" 또는 "네~"라고 이야기하고 끊는 모습을 보며 처음에는 할 말이 더 있는 줄 알고 기다렸다며 비화를 이야기했다. 


한편, 세종학당은 대한민국 정부가 지원하는 국외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 대표 단체이다. 


이외에도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가 있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음식을 가위로 자르는 행동을 보고 깜짝 놀란다. 외국에서는 가위는 주로 사무용으로 사용되며, 음식은 나이프를 사용해 자른다. 외국인들은 "한국의 식가위에 한 번 익숙해지면 너무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한국의 고등학생들의 야간자율학습을 보고 외국인들은 충격을 받는다고 전해진다. 대한민국의 고등학생들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야자이지만 외국인들은 "어린 학생들이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있어 짠하다"는 반응이다. 




노유미 기자 rrose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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