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미국)=최정민 한류명예기자] 한국에서 뚱카롱이 처음 생긴 뒤 그 인기는 대단했다. 뚱카롱은 마카롱이 뚱뚱하게 만들어졌다는 것을 줄여부르는 것이다. 


이제 그 인기는 전세계로 퍼지고 있다. 이미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는 뚱카롱을 파는 곳이 많아졌고, 서양인들도 이 뚱카롱을 접해보고 있다.


서양에서 뚱카롱의 인기는 소셜미디어와 먹방에서 시작됐다. 마카롱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두 마카롱 쿠키 사이로 얇게 펴진 버터크림이 아닌, 두껍게 올려지고 사이에 통 쿠키, 통과일들이 들어가는 등 두꺼워진 마카롱을 보고 충격을 받은 사람들은 그 맛이 궁금해졌다. 


또 단지 동그란 모양의 마카롱 생김새가 아닌, 여러 가지 다양한 모양들 위에 귀엽게 꾸며진 쿠키를 이용해 눈마저 즐겁게 만든 뚱카롱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뚱카롱을 보고 모든 사람이 신기하며 좋아했던 건 아니다. 일부 비평가들은 뚱카롱이 본래의 프렌치 마카롱의 특징을 변형시켜 놓은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한국에서 추구하는 음식문화가 이처럼 세계를 뒤흔들 만큼의 좋은 아이디어 상품인 뚱카롱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원래 마카롱의 필링보다 거의 3~4배 두껍지만, 그 안에 들어간 필링과 토핑, 그리고 마카롱 꼬끄(쿠키)의 조화가 생각보다 너무나도 잘 어울려 더 깊고 풍부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는 평가도 많다.


많은 사람들이 뚱카롱에 대해 호평을 하기 시작하면서 미국에서도 뚱카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미국의 여러 주에서는 뚱카롱을 판매하는 매장이 생겨났다. 하지만 아직은 그리 많지 않아 많은 미국인들은 뚱카롱을 파는 매장을 찾아 나서고 있다. 또는 온라인으로, 특히 소셜미디어를 통해 많이 구매한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는 뚱카롱을 판매하는 수많은 계정이 있다. 


이처럼 많은 미국인들이 한국의 디저트 문화에까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더더욱 유명해져 더 많은 뚱카롱 판매장이 생겨나길 바란다.


<사진='trending.sr'사이트 캡처> 




최정민한류명예 기자 jmchoi04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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