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독일)=고연재 한류명예기자] 크래프톤의 신작 모바일 게임 ‘베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이하 뉴스테이트)’의 인기가 독일에서 심상치 않다.
지난 11일 전세계에서 동시 출시된 뉴스테이트는 출시 직후 독일 모바일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며 성공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독일을 포함한 서유럽권에서 FPS 게임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MMORPG와 같은 게임의 인기가 최고조인 아시아권과 비교해 서양권에서는 FPS 게임의 인기가 압도적이다.
실제로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상위 다운로드 수를 보면 대부분의 상위권 순위에 FPS 게임이 위치해 있다.
뉴스테이트는 국내 개발진들의 실력으로 탄생한 글로벌 히트작이다. K드라마와 K무비에 '오징어 게임'과 ‘기생충’이 있다면, K-게임은 배틀그라운드가 한류를 선도하는 분위기다.
뉴스테이트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출시 이틀 만에 1000만 건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출시된 국내 게임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인기몰이 행진중이다.
뉴스테이트는 2018년 출시된 '모바일 배틀그라운드’의 후속작으로, 최후의 1인이 살아남을 때까지 전투가 진행되는 '배틀로얄'의 특징을 게임에 담았다.
이전 버전의 모바일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누적 다운로드 10억건으로 대흥행을 이루어냈고, 독일 내에서도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대표적인 모바일 게임이다.
드라마, 영화, 음악 그리고 게임에 이르기까지, 현재 독일 내에서 한류 컨텐츠가 활약하지 않은 분야를 찾기란 쉽지 않다.
최고의 재미와 완성도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뉴스테이트는 독일내 게이머들에게도 한류의 힘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고연재 한류명예기자 jennyjerr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