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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본 Jaiho를 통해 공개된 01년 작 ‘와이키키 브라더스 ’(출처: 일본 シネマカフェ)

[요코하마(일본)=이준회 한류세계기자] 최근 일본 OTT 서비스 'JAIHO'에서 20여 년 전 한국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공개됐다.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나이트클럽에서 활동하는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여러 곳을 전전하던 중 리더인 성우의 고향에 내려가 활동하게 되면서 고교 시절 같이 밴드 활동을 했던 동창들과 스승, 첫사랑을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 영화는 2000년대 후반 한국 영화계의 스타들이 된 황정민, 류승범, 박해일의 초창기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또한 감독의 뛰어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우울한 현실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개봉 당시 ‘신라의 달밤’, ‘달마야 놀자’ 등과 비교하여 흥행에는 밀렸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다시 영화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뒤늦게 주목을 받게 된 영화다.

최근 일본 OTT서비스 플랫폼 사이에서는 최신 K드라마와 영화 외에도 과거에 국내에서 호평을 받았던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배우 정우성의 97년도 출연작 ‘비트’가 소개되기도 했다. 

일본 관객들은 한류스타가 된 해당 배우들의 과거 모습을 보면서 추억에 잠기고 있다. 


이준회한류세계 기자 beforejuly95@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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