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장미송 기자] '김치의 날' 법안이 발의될 정도로 한식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한식 기념 축제가 열리고 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과 해외문화홍보원(이하 KOCIS)은 한·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30여 개 한식당과 함께 '한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한식 페스티벌은 비빔밥, 잡채, 그리고 김치처럼 이미 서구에서 크게 사랑받고 있는 한식 메뉴뿐 아니라, 한국의 불고기와 쌈 문화, 치맥 문화 등 젊고 일상적인 한식문화의 면모를 홍보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시민들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곳곳에 위치한 30여 개의 한식점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한식 페스티벌 특별메뉴’를 맛 볼 수 있고, 5성급 파크타워 호텔(Park Tower Hotel)에서는 5.5(목)부터 3일간 언양불고기 등을 포함한 ‘4코스 한식 정찬’도 선보인다.


페스티벌 기간에 참여하는 한식당들의 ‘스페셜 메뉴’는 한식 페스티벌 공식 웹사이트와 한국문화원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5.4(수)에는 한-아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쉐라톤(Sheraton) 호텔에서 주재국 정관계 인사, 문화 예술 관계자, 언론인 등 100여 명을 초청해 ‘한식 갈라쇼’를 개최한다. ‘김치의 날’ 법안을 발의한 솔라리 킨타나(Solari Quintana) 상원의원, 문화부 국제관계국장 프란시스코 타이아나(Francisco Taiana) 등 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국문화원의 한보화 원장은 “우리의 전통과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한국 문화의 정수를 아르헨티나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축제가 아르헨티나와 한국 간의 우정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장미송 기자 rosesong@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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