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장미송 기자] "우리도 이제  ‘효녀 심청’, ‘흥부 놀부’, ‘허황후’를 알아요"


주인도한국문화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인도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Story Telling Program’을 시작했다.


문화원의 ‘인도 중등학교 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Story Telling Program’은 문화원이 인도 중등학교 학생들에게 한국 전래동화를 연극으로 공연하는 프로그램으로, 2022년 4월 25일 ASN(ASN Senior Secondary School)학교에서 ‘효녀 심청’을 시작으로 여름방학 전까지 7개 학교 2,808명의 학생들에게 ‘흥부와 놀부’ 및 ‘허황후 설화’를 인도학교 학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ASN학교 8학년 솜야(Soumya Pandagre) 학생은 “효녀 심청을 통해서 딸과 아버지의 진정한 유대관계를 볼 수 있었으며 가난하든 부자든 상관없이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진실한 관계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다”고 말했다.


 
 

비니따(Ms. Vinita Nanda Bhutani, Mount Abu Public School)선생님은 “허황후 공연을 통해서 2,000년 전에 시작된 한국과 인도사이의 오래된 관계를 알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 한국과 인도가 서로의 발전을 위한 진정한 친구의 나라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원은 인도 중등학교 ‘Story Telling Program’ 공연을 연 20회 계획하고 있으며, 위 3가지 한국전래동화 연극을 비디오로 녹화하여 119개 문화원 협력 학교에 보냄으로써 ‘온라인 스토리텔링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원은 3월 22일부터 문화원 투어 프로그램(KCCI Tour Program)도 시작하였으며 여름방학 전까지 8개 학교, 209명의 학생들이 문화원을 방문하여 한복, 한식, 태권도, 한국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연간 50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일용 주인도한국문화원장은 “재개원한 문화원의 Story Telling Program과 문화원 투어 프로그램(KCCI Tour Program)으로 인도 중등학교 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한국을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주인도한국문화원




장미송 기자 rosesong@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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