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이현민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가 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크나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마음속 깊은 상처를 지닌 주인공이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마술사를 만나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뮤지컬 형식으로 그려낸 판타지 뮤직드라마다. 지난 7일 공개된 이후 이틀 만에 세계 시청률 4위에 올랐으며, 지금도 30여개 국가에서 상위권를 기록하는 등 식지 않는 흥행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안나라수마나라가 많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중뿐만 아니라 평단사이에서도 호평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적으로 가장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영화리뷰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안나라수마나라는 평론가 평점100%, 일반대중 평점 96%라는 압도적인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로튼토마토 평점에 참여한 대중과 평단은 환상적이며 감동적이다”, “기발함과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작품등과 같은 반응을 내놨다. 한 평론가는 전작 이태원 클라쓰를 연출한 김성윤 감독의 눈부신 영상미가 돋보인다며 연출가에 대한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케이팝을 비롯 한국문화의 전반을 다루는 미국매체 숨피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안나라수마나라의 매력 포인트를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숨피는 기사를 통해 드라마 속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요소, 장면 등을 상세히 전했다.

 

매체가 언급한 첫 번째는 남다른 재능을 펼친 드라마 속 주연배우 지창욱과 최성은 그리고 황인엽이다.

 

대표적인 한류스타 지창욱은 작중 고된 현실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마술사 리을로 분해 드라마 공개이전부터 큰 주목을 받아왔다.

 

또한, 고등학생을 연기한 두 배우 최성은과 황인엽의 연기가 두드러진다는 평이 많다. ‘윤아이를 연기한 최성은은 동생을 혼자 부양하며 버거운 삶을 살아가는 역할, 황인엽은 학업을 강요받는 현실에서 벗어나고픈 캐릭터 나일등을 잘 소화해냈다.

 

숨피는 세 주인공의 연기는 환상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극중에서 부른 노래실력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며 배우들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번째는 이야기가 전하는 깊이 있는 여운과 감동이다. 숨피는 주인공 윤아이의 에피소드에 초점을 두며 윤아이는 고군분투한 삶속에서 꿈을 잃어버린 지 오래지만 버려진 유원지에서 만난 마술사를 통해 삶의 전환점을 맞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은 리을이 선사한 마술의 세계를 체험하는 윤아이를 바라보면서 어느 세 그녀가 절망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응원하고 진심으로 공감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숨피는 형형색색의 불꽃놀이, 조명, 파스텔 나비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배경에 숨을 불어넣은 촬영기법, 힘겨운 삶을 사는 대중에게 희망과 순수함을 안겨주는 메시지 등을 안나라수마나라의 주요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한편, 숨피는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강렬한 요소로 극중 악역 캐릭터인 편의점 사장이 알바로 고용한 윤아이를 악랄하고 교활한 방식으로 괴롭히는 장면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현민 기자 migrate10@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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