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에도 카자흐스탄에서는 한국어 공부에 대한 열정이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은 여름학기 한국어 강좌를 오는 20일 개강해 8월 12일(금)까지 총 8주간 진행한다. 


이번 여름학기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계획된 특별학기로, 세종한국어 1부터 6레벨까지의 정규 강좌와 토픽1 준비반, 특별강좌로 구성됐다.


한국어를 처음 접하는 수강생은 세종한국어 1 과정으로 기초 어휘와 문법을 배운다. 그리고 단계별로 수료한 수강생은 세종한국어 2 ~ 6 강좌로 이번 여름학기 동안 한국어 초급 및 중급과정을 학습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어 능력시험(이하 토픽)을 준비하는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해 토픽 1 듣기-읽기 강좌를 개설했다. 


문화원은 수준별·맞춤형 강좌를 구성하여 수강생들이 한국어를 꾸준히 학습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호전된 주재국 역학상황에 따라 이번 여름학기는 온-오프라인 강좌들로 수강생들이 원하는 시간대와 수업방법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요가 많은 세종한국어 1~3 강좌는 수강생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보다 어려운 과정으로 심화 내용 학습이 필요한 중급 과정 수강생은 오프라인으로 문화원에 와서 직접 한국어로 말하고 쓰면서 한국어를 학습할 예정이다.


더불어, 중급과정은 한국 세종학당에서 파견된 원어민교원이 한국어로 수업하며 수강생들의 한국어 발화 실력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한국어로 대화할 기회가 부족하여 다른 과목에 비해 연습이 어려운 말하기를 집중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들과 직접 대면할 수 없었던 봄학기와 다르게  이번 학기는 오프라인 강좌로 수강생들이 직접 문화원을 방문하여 한국어를 배우고 더불어 문화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들로 한국과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여름학기는 여름 방학 기간에도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많은 수강생들이 꾸준하게 한국어를 단계별로 배울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계획됐다. 더불어, 특별강좌로 그동안 공부했던 한국어 실력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도 대비할 수 있도록 수강생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이혜란 원장은 "호전된 주재국 역학상황으로 온·오프라인 강좌가 병행된다. 다양한 강좌로 수강생이 꾸준하게 한국어를 학습하고 여름방학동안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장미송 기자 rosesong@hanryutime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류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