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게와 판소리가 만난다. 신비로운 조합의 공연 소식에 캐나다 토론토 현지인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과 해외문화홍보원은 북미공연기획사 ‘소리(SORI)’와 함께 한국의 대표 퓨전 국악 그룹 노선택과 소울소스 meets 김율희 팀을 초청하여 오는 7월 6일, 토론토 다운타운에 위치한 블루마 어펠 극장 (Bluma Appel Theatre) 에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노선택과 소울소스는 리더인 노선택을 중심으로 2015년 서울에서 결성된 루츠 레게(Roots Reggae) 밴드이다. 뛰어난 연주자들의 조합으로 밴드 결성시부터 레게 드림팀이라 불리며 관심을 모았던 루츠-레게 밴드 노선택과 소울소스는 극동아시아의 오랜 뿌리적 사상철학을 바탕으로 루츠-레게, 사이키델릭 록과 재즈, 아프리칸 블랙 비트 위에 한국적인 색채와 그루브까지 한 폭의 수묵 담채화처럼 펼쳐내는 한국형 레게밴드다.


2017년 4월부터 소리꾼 김율희와의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시작하여, 2019년 3월 ‘노선택과 소울소스 meets 김율희’의 Version을 공개했다.


한국의 전통적인 판소리와 레게와 덥이라는 이질적인 장르가 만나 펼쳐지는 연주는 현지인들에게 신선하고 큰 재미를 전달해 줄것이라고 예상된다. 판소리의 재미라고 할 수 있는 추임새와 세부적인 사운드 구성까지 다양하게 사용하는 노선택과 소울소스 meets 김율희는 2019년 북미 월드뮤직 시장의 관문으로 불리는 세계 음악 시장인 문디알 몬트리올 (Mundial Montréal) 개막 리셉션에서 처음으로 캐나다 관객들에게 쇼케이스를 겸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캐나다 관객들에게 다양한 감동와 흥을 선사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주캐나다 한국 문화원 초청 공연 이후, 노선택과 소울소스 meets 김율희 팀은 한국의 또 다른 대표 퓨적국악그룹 ‘블랙스트링’과 함께 캐나다 런던에서 7월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런던 ‘썬페스트’ 음악 축제에 참가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팀으로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항후에도 현지 주요 예술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우수 한국 문화 콘텐츠 홍보 및 캐나다 내 한류 저변 확대를 주도할 것이다.


사진=주캐나다한국문화원




장미송 기자 rosesong@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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