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22 세종학당 말하기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했다. 


주 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은(이하 문화원) 지난 9일 아부다비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 한국문화원에서 세종학당재단주최 한국어말하기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문화원 세종한국어 수업을 학습한 이력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 된 이번 말하기 대회는 아랍에미리트 학생들을 포함하여 다양한 국적의 아랍참가자 총 7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익혀 온 역량 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었다.


문화원에서 실시하는 말하기대회에서 선발된 예선수상자 (말하기 대회 1, 2위 수상자) 는 10월 한글날 전후해 열릴 ‘2022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에 참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말하기 대회 1등은 ‘아랍의 사투리와 한국의 사투리’를 주제로 발표한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룰와 살민 (Lulwa Salmeen)씨가 선정되었고, 2등은 ‘10년 뒤 나의모습’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요르단 국적의 하닌 아부 시합(Haneen AbuShehab)씨가 선정되어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의 기회를 얻었다.


남찬우 문화원장은 한국문화와 콘텐츠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는 세종학당 학생들이 소중한 미래의 자원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국 콘텐츠를 통해 처음 한국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우승자 룰와 살민 (Lulwa Salmeen)씨는 아랍어와 한국어의 문법이 많이 달라서 배움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한국어 수업을 통해서 포기하지 않고 배울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앞으로 한국어를 더 공부해서 한국문화를 넘어서 경제, 및 과학기술도 배워 보고 싶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사진=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



장미송 기자 rosesong@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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