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체크포인트: 한국에서 바라본 국경’ 전시가 열리고 있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와의 협력을 통해 독일 볼프스부르크 현대미술관에서 5월 21일부터 9월 18일까지 리얼디엠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체크포인트: 한국에서 바라본 국경' 전시를 개최한다.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REAL DMZ PROJECT, 이하 RDP)는 한반도의 비무장지대(DMZ, Demilitarized Zone)와 그 접경지역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동시대 미술 프로젝트다. RDP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세계 각지에서 예술가, 건축가 및 학자들을 초대하여 함께 한반도 분단에 대해 전시뿐만 아니라 지역 리서치, 컨퍼런스, 출판 등 인문 사회 과학 분야의 조사와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자 아트선재센터의 관장 김선정 예술감독이 기획하였으며 국내외 세계적인 작가 이불, 양혜규, 제인 진 카이젠 등 총 19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그 중에는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최찬숙 작가의 작품도 전시되어 분단이라는 주제를 관통하는 깊이 있는 작품들을 경험시켜 준다.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KOFICE의 지원으로 현지의 미술관과 협력하여 국내전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였으며, 동 전시를 기획함에 전시 도록 및 개막식을 선보였다.


 
 

개막식에는 주독일대한민국 조현옥 대사와 관할 지역인 함부르크 정기홍 총영사가 참석하여 축사를 전하였고,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이번 전시에서 가야금 및 첼로 협주 공연과 VIP들을 위한 한식 케이터링을 통해 예술과 함께 한국의 문화를 다층적으로 홍보했다.


사진=주독일한국문화원




장미송 기자 rosesong@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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