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피라시카바에서 한인 아티스트 공연이 열렸다. 현지인들은 가야금 공연과 성악가의 오페라 아리아 공연은 물론 진도북춤까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문화원은 현대자동차를 비롯하여 다양한 우리기업이 입주해있는 피라시카바시에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하여 한인아티스트 공연을 지난 14일 피라시카바 시립극장(Teatro Dr. Losso Neto)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총 3부로 나뉘며 1부에서는 양소의 아티스트의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정근 성악가의 오페라 아리아, 이문희 아티스트의 진도북춤 등 총 3명의 한인아티스트의 각각의 특색을 보여줄 수 있는 공연구성이 준비됐다. 


이후 2부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한 아티스트들 간의 콜라보 공연이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3부-피날레는 관객들에게 잘 알려진 브라질 곡들을 통해 보다 친숙한 분위기를 연출하게 되며 마지막엔 모든 출연진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나라'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공연은 20시에 시작되며 공연 시작 전인 19시부터는 한복모델 및 색동이 한복인형탈과 함께 사진을 촬영 할 수 있는 포토존 및 코트라 상파울루 무역관 및 오뚜기 슈퍼마켓이 준비한 한국식품 시식회 등을 즐길 수 있는 사전행사가 마련됐다.


한국문화원장(김완국)은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한국기업이 위치하여 한국과의 관계가 그 어느 도시보다 밀접한 피라시카바 시에서 이번 공연을 계기로 산업 뿐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한국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주브라질한국문화원




장미송 기자 rosesong@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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