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시에나 외국인 대학교 학생 40여 명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왕복 6시간을 달렸다.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은 지난 20일 시에나 외국인 대학교 학생 47명과 교수 및 강사 4명(총 51명)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관련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전예진 문화원장의 인사에 이어서 한국문화원 투어(문화원 활동 및 공간 소개: 사랑방, 한글존, 한식 강좌실, 3층 중앙홀 양쪽 벽면에 위치한 훈민정음으로 그린 숭례문과 단테의 신곡으로 그린 콜로세움 작품 소개 등)를 진행했다.


문화원 투어를 마치고 한국전통놀이 체험(투호, 제기차기, 딱지치기 설명 + 2팀으로 나눠서 게임)과 한복체험을 진행 했다.


 
 

끝으로 한지공예 체험(손거울, 부채 꾸미기)을 진행하면서 방문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시에나 외국인 대학교는 로마에서 차로 3시간 정도 떨어져있는 토스카나 주의 도시 시에나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문화원의 위치는 로마와 거리가 상당히 멀지만 대학교에서 대형 버스를 대여해서 문화원을 찾아올 정도로 한국에 대한 현지 학생들의 열정을 확인 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


사진=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장미송 기자 rosesong@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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