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엔테 총괄 프로듀서 / 사진=SM엔터테인먼트

[한류타임즈 국승한기자] 이수만(70)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서울 강남구 한 고급 아파트를 50대 여성 기자에게 증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언론 매체에 따르면, 이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전용면적 196.42㎡(59.42평) 규모 아파트를 여성 기자 A씨(53)에게 증여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이 아파트를 2015년 약 39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공시가만 34억7100만원으로 올해 같은 평형 아파트가 49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 아파트는 가수 조영남 등 유명인들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아파트를 받은 A씨는 미국 방송사의 서울지국 소속 외신기자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 싱가포르, 홍콩, 한국 등을 취재하며 국제정세를 전하는 업무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미녀 기자'로 소개된 바 있으며,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번 증여는 부정청탁 등 및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저촉을 받지 않는다. 외국 언론사의 국내 지국은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언론사가 아니므로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1984년 고(故) 김은진 여사와 결혼했다. 김 여사는 2012년 소장암 판정을 받고 오랜 시간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2014년 별세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아내의 암 발병 직후부터 임종 직전까지 밤낮없이 부인의 병상을 지키며 극진히 간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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