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중일e스포츠대회 조직위원회

[한류타임즈 국승한기자] 한국이 중국과의 LOL결승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12일 열린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 3일 차 마지막 경기는 한국과 중국의 LoL(League of Legends) 결승전이었다.

첫 세트는 중국이 극적인 한 방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한국은 '보니'의 니달리를 중심으로 레넥톤-라이즈가 합류전에 가세하면서 킬 스코어에서 크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19분 이후에 벌어진 전투부터 중국이 추격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한국은 2세트에서 패배를 그대로 갚아줬다. 역전에 재역전이 끊이질 않는 팽팽한 경기 끝에 한국이 극적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3세트에선 한국의 일방적인 승리가 나왔다. 탑에서 '일리마'의 오공이 제이스를 상대로 라인전 구도를 뒤집으며 팀에 힘을 실어줬고 '일리마'가 봇에 순간이동까지 쓸 여유가 생기자 한국의 스노우 볼은 빠르게 굴러갔다. '엔비'는 트리플-쿼드라-펜타킬까지 한 경기에서 모두 기록하며 중국을 상대로 처음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의 이러한 상승세는 4세트까지 이어졌다. 한국은 탑-미드의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정글러 간 격차를 벌렸다. '일리마-보니-톨란드'의 교전 활약이 이어지면서 한국이 그대로 세트 스코어 3:1로 굳히며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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