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문지현기자]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마침내 발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1일 오후 5시 누리호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누리호는 발사 127초 뒤 1단 로켓을 분리하고, 233초 뒤에는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을, 274초 뒤에는 2단 로켓을 떼어냈다.

그 뒤 3단 로켓이 지속적으로 상승 비행을 하다 발사 967초 뒤에 위성 모사체(위성과 중량이 같은 금속 덩어리)를 700㎞ 고도에 투입한다. 이 절차까지 제대로 이뤄지면 누리호 발사는 성공한 것이 된다.

누리호 발사 성공 여부는 위성 모사체 투입 뒤 30분 정도 걸리는 분석 과정을 거쳐야 최종적으로 알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오후 6시 30분 분석 결과를 공식 브리핑할 예정이다.

문지현 기자 muni33@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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