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문지현기자] 코리아센터가 국내 1세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다나와를 인수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센터는 이날 다나와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

코리아센터는 최대주주인 성장현 다나와 이사회 의장이 보유한 지분 30.05%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21.3%를 합친 51.3%를 인수하게 된다.

앞서 19일 마감한 본입찰에는 코리아센터를 비롯해 KG그룹,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 등 다수의 인수 후보들이 참여했다.

코리아센터는 온라인 쇼핑몰 구축과 상품 조달, 마케팅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2018년 써머스플랫폼(구 에누리닷컴)을 인수한 바 있으며 카페24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인수전에는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고 참여했다.

MBK파트너스는 다나와 매각 입찰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코리아센터에 지분 투자를 하며 인수 자금을 지원한다. 코리아센터가 다나와를 인수하면서 MBK파트너스는 코리아센터와 다나와를 모두 품게 됐다.

다나와는 2000년 설립된 국내 1세대 이커머스 기업으로 201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가격 비교 플랫폼 사업과 조립PC 오픈마켓인 샵다나와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PC부품 유통사업에 진출했다.

문지현 기자 muni33@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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