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이현민기자] 무신사가 패션 플랫폼 최초로 거래액 2조원을 달성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연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90% 증가한 2조3000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패션 플랫폼 최초로 거래액 2조 시대를 맞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무신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1% 466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42억원으로 약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성과는 신규회원 증가와 더불어 스타일쉐어 및 29CM 인수·합병, 주요 입점 브랜드의 매출 증대 등이 실적 확대로 이뤄진 결과라는 것이 무신사 측의 설명이다.

무신사는 2021년 11월25일부터 12월1일까지 진행된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1주일만에 역대 최고의 판매액 1232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온·오프라인 사업 확장에도 주력했다. 2021년 4월에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근처에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신규 오픈하며 첫 오프라인 매장을 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무신사 스토어 회원 수는 2021년말 기준으로 1000만명, 월간 순 이용자수는 400만명을 달성했다.

앞으로 무신사는 키즈·골프·스포츠·아웃렛·럭셔리 등 전문관을 통해 카테고리별 맞춤형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국내 패션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기 위한 글로벌 진출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문일 무신사 대표는 "올해 전문관별 성장 전략을 고도화하는 한편 신진 디자이너 및 브랜드 발굴과 이를 통한 글로벌 진출, 커뮤니티 기능을 통한 패션 문화 확산, 동반성장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건전한 패션 생태계 육성 등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무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