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문지현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이마트24와 협업해 전국민 에너지 충전 프로젝트 ‘에너지 솟솟’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에너지 솟솟은 아웃도어와 편의점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의 두 브랜드가 만났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코오롱스포츠는 국내 최고 아웃도어 브랜드로 단단한 기능성을 기반으로 패셔너블한 상품까지 선보이고 있으며, 이마트24는 강력한 브랜딩으로 최근 컬래버레이션 맛집으로 정평이 나있다.

우선 컬래버레이션의 대표 이미지라고 할 수 있는 새로운 로고의 개발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상록수를 B.I로 사용해오고 있다. 이마트24는 옐로우 컬러로 높은 고객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에너지 솟솟의 로고를 상록수에 이마트24의 옐로우 컬러를 입혀 이번 협업의 의미를 한결 산뜻하게 표현했다.

협업 상품은 두 브랜드가 가장 장점을 드러내면서 고객이 선택하기 쉬운 상품으로 구성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양말, 반다나, 소프트 볼캡, 오스키 인형까지 총 13종을 기획했다. 에너지 솟솟의 로고 플레이를 통해 기존 코오롱스포츠 상품에 비해 귀엽고 깜찍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오스키 인형의 경우 옐로우 컬러의 비니 모자를 쓰고 있으며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눈 여겨 볼 점은 패키지에도 있다. 편의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음료와 샌드위치의 케이스의 디자인을 반영해 원통형과 삼각형 형태로 구현, 재미있는 이미지를 부각했다.

이마트24는 주먹밥, 샌드위치, 파우치 음료, 에너지 드링크에 이르기까지 12개 식품을 기획했다.

또한 SNS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너지 솟솟의 로고를 활용한 카메라 필터를 선보여 고객이 직접 인스타그램의 숏폼 동영상 서비스인 릴스에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한다. 최근 MZ세대들 사이에서 널리 퍼지고 있는 일종의 챌린지 형태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다 이달 중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고객과의 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성철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매니저는 "코오롱스포츠는 그동안 다양한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왔는데 이마트24는지금까지 함께 한 브랜드 중 가장 대중적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MZ세대와의 확실한 접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문지현 기자 muni33@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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