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이현민기자] LG유플러스가 친환경 네트워크 장비 구축을 통한 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광동축혼합망(HFC:초고속인터넷 등 홈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인)을 광가입자망(FTTH)으로 교체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광케이블과 동축케이블을 함께 사용하는 광동축혼합망은 초기 초고속인터넷 보급 시기에 커버리지 확장을 위해 많은 곳에 구축됐으나 현재 신축건물에서는 네트워크 품질개선을 위해 광케이블만을 사용하는 광가입자망으로 대체되고 있다.

 

특히, 광가입자망은 수동소자를 사용해 별도의 전력소모가 없는 반면 광동축혼합망의 경우 전원공급기와 증폭기가 필요해 에너지 소모량이 많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오는 2026년까지 광동축혼합망을 광가입자망으로 교체하기 위한 작업을 2020년 하반기부터 착수하기 시작했다. 현재 서울·수도권·6대 광역시 등에서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작업을 통해 약 3000만KWh(킬로와트시)의 전력소비와 1만3436톤의 탄소배출량을 절감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혁 LG유플러스 NW부문장(전무)은 “유선 가입자망의 전환과 같은 네트워크 인프라 업그레이드 사례를 확대해 통신서비스에서의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ESG경영의 일환인 ‘친환경 경영’에 기여하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이현민 기자 migrate10@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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