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이현민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열수송시설 긴급 자재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공사 판교지사에서 21개 지역난방 사업자와 함께 열수송시설의 긴급 자재 지원에 관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평택지사에서 준공된 공사의 열수송시설 긴급 자재 보관소가 올해 5월부터 본격 운영됨에 따라 지역난방 사업자에 긴급 자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국민 불편 해소 및 공공 안전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지역난방 사업자들은 선주문 후생산 방식의 열수송시설 자재 수급의 특성상 고장, 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보유 자재가 없는 경우 보수기간이 길어지거나 임시로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자재를 확보한 후 보수를 시행하는 등 국민 불편을 초래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8주 이상 소요되던 지역난방 사업자의 긴급 자재 수급 기간을 당일 즉시 수급도 가능하도록 단축할 수 있게 됐다.

 

곽승신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열수송시설 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는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한난은 지역난방 사업자간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이현민 기자 migrate10@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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