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이현민기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거래량은 하락하고 시세는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AJ셀카는 이달 온·오프라인 '내차팔기' 거래현황을 살펴본 결과 중고차 전체 평균 거래량이 전월 대비 25% 감소했다고 전했다. AJ셀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선박을 이용한 중고차 수출에 제한이 걸리고 여기에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 때문에 신차 출시가 지연되면서 중고차 시장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AJ셀카의 인기 중고차 거래량도 감소했다. 꾸준히 거래량이 많았던 도심형 소형차 '올 뉴 모닝'의 거래량은 전월 대비 46% 하락했다.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뉴 쏘렌토'와 중형 세단 'LF 소나타'의 거래량 역시 각각 28%, 66%씩 감소했다. '더 뉴 아반떼 AD' 와 '싼타페 TM'는 각각 31%, 32%씩 감소했다.

 

반면, 전월 대비 중고차 전체 평균 내차팔기 시세는 3% 상승했다. 반도체 수급난 및 차량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높아진 신차 가격이 중고차 시세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랜저 IG' 와 '제네시스 G80'는 전월 대비 평균 내차팔기 시세가 각각 1%, 3% 상승했으며, 'K5 3세대' 역시 15% 상승했다. '더 뉴 아반떼 AD' 와 '싼타페 TM'는 각각 4%, 8%씩 상승했다.

 

조성봉 오토허브셀카 대표는 “5월은 여러 요소로 인해 중고차 매물 순환이 어려워지면서 전체적으로 중고차 시장이 침체된 것으로 예측된다”며 “중고차 판매를 염두해두고 있다면 AJ 셀카 ‘내차팔기’를 통해 미끼견적·현장감가 없이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거래를 진행하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AJ셀카

이현민 기자 migrate10@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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