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 ‘아이오닉 6’의 내·외장 디자인을 29일 최초 공개했다. 아이오닉 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이-지엠피’(E-GMP)가 적용된 현대차의 두 번째 모델이다.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아이오닉 6는 깔끔하고 감각적인 곡선들로 완성된 유선형 실루엣을 통해 뛰어난 공기역학적 형상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입체감 있게 연출된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를 적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낮게 시작되는 후드는 스트림라인과 어우러져 날렵한 인상을 준다.

 
 

실내는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을 구현했다. 누에고치를 연상시키는 코쿤형 인테리어는 편안하면서도 자유로운 활동 공간을 완성한다. 긴 휠베이스와 평평한 승객석 바닥으로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은 “아이오닉 6는 기술과 미학의 감성적 융합”이라며 “전동화 시대를 맞이한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함께 고객 중심의 가치를 고민해 만들어낸 개성적 스트림라인 디자인으로, 도심 속 나만의 안식처(Mindful cocoon)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대차는 세계 주요 랜드마크 디지털 전광판에 아이오닉 6 3D 디자인 언베일 필름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오는 7월 아이오닉 6 월드 프리미어와 함께 세부 사양을 공개하고 2022 부산모터쇼 현장을 찾은 국내 고객들 앞에 아이오닉 6 실물을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현대차

장미송 기자 rosesong@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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