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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말하자면 Remix' MV 캡처
 

[한류타임즈 김경식기자] 영원히 24세로 기억되는 그룹 듀스 멤버 고(故) 김성재가 우리의 곁을 떠난 지 26년이 흘렀다.

오늘(20일)은 故 김성재의 26주기다. 고인은 1995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1993년 이현도와 함께 힙합그룹 듀스로 데뷔한 고 김성재는 '나를 돌아봐', '우리는', '여름 안에서' 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1995년 그는 듀스 해체 후 솔로로 전향해 '말하자면'을 발표했다. 솔로 가수로서 새로운 활동을 이어가던 찰나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져 대중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당시 김성재의 몸에는 주삿바늘 자국과 동물마취제 졸레틸이 검출돼 논란이 됐다. 그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가 졸레틸을 구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용의자로 지목됐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결국 고인의 죽음은 아직까지도 미스터리로 남게 됐다. 고 김성재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들이 풀리지 않자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고인의 사망 미스터리를 다룬 방송을 두 차례 시도했지만 A씨가 제기한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지면서 불발됐다.  

고 김성재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기에 대중들의 슬픔은 더욱 컸다. 그가 우리 곁을 떠난 지 2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고인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지난 12일 래퍼 pH-1은 고 김성재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말하자면 Remix' 발매했다. 또 래퍼 pH-1은은 고 김성재와 함께 한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다. 브랜드 관계자는 "고인과 모델 계약을 체결한다는 것 자체가 조심스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브랜드를 생각하면 김성재가 떠오를만큼 브랜드를 잘 표현해 줄 모델을 찾기 어려웠다"라고 설명했다. '말하자면 Remix' 뮤직비디오에는 3D 모델링과 얼굴 모션 캡처 기술로 부활한 故 김성재가 등장한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지금 봐도 힙하다","진짜 명곡이다", "뮤비 보니 가슴이 먹먹해진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드라마엔터1팀 기자 drama-enter1@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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