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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던보이엔터테인먼트

[한류타임즈 김길애기자]밴드 몽니가 'Firmament'로 7년 만에 정규앨범을 들고 음악 팬들을 찾아왔다. 

'Firmament'는 몽니가 2014년 발매한 정규 4집 'FOLLW MY VOICE(팔로우 마이 보이스)' 이후 7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으로, 하늘에 담긴 별, 달, 하늘, 빛과 같이 창공에 있는 모든 것을 담아냈다. 특히 초창기부터 지켜온 몽니의 아이덴티티가 고스란히 녹아든 에센셜 앨범으로, 슈게이징, 가요, 팝 등의 여러 신선한 시도들과 대중적인 곡들의 매치가 돋보인다.
3개 타이틀 곡 '다시', '별이었던 너', 'into the light'(인투 더 라이트)를 포함해 'How do you sleep'(하우 두 유 슬립), 'Canvas in the sky'(캔버스 인 더 스카이) 등 총 10곡이 수록된 앨범을 선보이는 몽니가 신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한류타임즈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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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던보이엔터테인먼트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의 변화와 성장의 결과물이라 어떻게 들어주실지 기대가 됩니다."
7년 만에 발표한 이번 앨범에는 데뷔 초기 몽니를 연상시키는 지점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앨범 타이틀인 '둘째 날, 하늘(Firmament)'에는 성경 천지창조에서 제목을 딴 1집 '첫째 날, 빛'의 연장선상이란 의미를 부여했다.
 
김신의는 "태우가 인트로 개념의 연주곡을 들고 왔다. 같이 편곡하면서 몽니 초기의 순간들이 생각이 났다. 자세히 들어보면 인트로 안에 우리의 초기 음악들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인경 역시 "하늘의 모든 것을 담은 '창공'을 뜻하기에 이번 앨범 콘셉트에 적합하다고 결론지었다. 곡 작업의 주제가 하늘, 별, 빛 등 하늘에 있는 것들을 테마로 삼았기 때문"이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면 오랜만에 많은 곡을 담는 정규 앨범 작업이다 보니 녹음실에서 멤버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이다. 그중 앨범 다 같이 모여서 합창 녹음을 했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했다.
 
3개의 타이틀곡 '다시', '별이었던 너', 'into the light(인투 더 라이트)'를 포함해 'How do you sleep(하우 두 유 슬립)', 'Canvas in the sky(캔버스 인 더 스카이)' 등 총 10곡이 수록된 앨범을 선보이는 몽니는 신보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앨범은 사랑할 때 느낄 수 있는 창공의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별, 달, 하늘, 빛... 같이 초자연적 아름다운 모든 것들이요."
 
특히 몽니는 슈게이징, 가요,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자신들의 사운드 정체성과 연결시켰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16년의 몽니 정수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10년 넘게 음악을 해오면서 우리의 음악 스타일에 대해 다시금 생각했습니다. 감동을 주는 사운드가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했고 그 결과물이 이번 앨범이라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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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던보이엔터테인먼트
마지막 곡 10번 트랙의 '유성우' 가사는 팬들에게 바치는 곡이다. 정훈태와 공태우는 "앨범이 아닌 스트리밍 서비스로 음악을 듣는 시대에 정규 앨범을 내는 것이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묵묵히 기다려주는 팬분들이 있어 너무나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함께 하자는 의미로 들려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길애 기자 bsj1979@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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