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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한류타임즈 조태영인턴기자] 2018년 데뷔한 그룹 '(여자)아이들'의 리더인 전소연은 현역 아이돌 중 손에 꼽는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팔방미인이다.

데뷔 전 출연한 Mnet <프로듀스 101>, Mnet <언프리티 랩스타 3>, 데뷔 후 출연한 Mnet <컴백전쟁: 퀸덤> 등 다양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매 회 강렬한 무대를 보여주며 천재성을 입증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발매한 모든 앨범의 타이틀 곡은 모두 전소연의 자작곡이다. 프로듀서로서 얼마나 뛰어난 자질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외에도 뛰어난 랩과 댄스 실력에 리더십까지 갖추고 있어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말이 부족함이 없다. 이 때문일까. 전소연은 데뷔한지 불과 4년이 지났음에도,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MBC <방과후 설렘>의 프로듀서이자 담임 선생님으로 출연하게 됐다.

전소연이 작곡한 노래들을 알아보자.

◆LAT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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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2018년 5월 발매한 데뷔 앨범 <I am>의 타이틀 곡이다. 데뷔 당시 신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을 멤버의 자작곡으로 내세워 큰 화제가 됐다.

뭄바톤 트랩(Moombahton trap) 장르의 곡으로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함께 보여준다. (여자)아이들의 콘셉트를 제대로 보여준 곡이라는 평가다. 레게 스타일의 경쾌하고 열정적인 비트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춤을 추겠다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데뷔곡임에도 음악 방송 2관왕을 기록했다. 덕분에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여자)아이들이 '신인 여자 아이돌상'을 차지했다.

◆한(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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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2018년 8월 발매한 (여자)아이들의 첫 번째 싱글.

전작 'LATATA'에서 이어지는 뭄바톤(Moombathon) 소스의 곡이다.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배신과 이별, 혼자 남겨진 감정 등을 ‘한’으로 표현했다. 

묵직하고 차분한 드럼 비트가 중심을 잡는다. 독특한 오르간 사운드는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몽환적이고 신비롭게 이끈다.

사랑하는 상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춤추던 모습처럼, 이별에 상처 입어도 무너지지 않고 당당한 여자의 모습을 직설적으로 전달한다.

음원사이트 벅스와 지니에서 실시간 1위를 기록하는 등 전소연의 저력을 보여줬다.

◆Oh My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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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2020년 4월 발매한 3번째 미니앨범 〈I trust〉의 타이틀 곡. '나는 나를 믿는다'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전개마다 변화되는 과감한 리듬 체인지가 돋보이는 어반 힙합 장르의 곡이다. 

특히 빈티지한 피아노 소리와 808베이스가 이끌어가는 몽환적인 분위기,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곡임에도 불구하고, 멜론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 위치하며 '전소연표' 프로듀싱의 대중성을 입증한 곡이다.

◆덤디덤디 (DUMDi DUM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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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2020년 8월 발매한 (여자)아이들의 싱글곡. 트로피컬 기반의 뭄바톤 리듬의 노래다. 

여름과 젊음에서 연상되는 ‘뜨거움', '시원함', '열정', '설렘' 등을 솔직하고 직관적인 가사에 담았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어우러져  (여자)아이들 표 서머 송으로 자리매김했다.

멜론 연간 차트에서 90위를 기록했다.

◆화(火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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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2021년 1월 발매한 (여자)아이들의 4번째 미니앨범 〈I burn〉의 타이틀곡. 전소연의 최대 히트곡이다.

제목과 가사에서 여실히 느껴지듯, 타오르는 불과 화려한 꽃을 메타포로 삼아 사랑의 아픔을 노래한다.

 

중독성 있는 후크와 극적인 감정 변화를 담은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겨울의 차갑고 서늘한 분위기를 풍기는 편곡에 동양적 악기 사운드를 더해 이별의 시린 감정을 표현했다.

(여자)아이들은 이 곡으로 멜론 실시간 1위와 아이튠즈 1위, 음악방송 10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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