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추행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은 Mnet '고등래퍼' 출신 래퍼 최하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7년 방송한 '고등래퍼'에 출전한 최하민은 뛰어난 랩 실력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어 그는 랩퍼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힙합 레이블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윙스와 마찰이 있었고 이로 인해 활동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후 2021년 스윙스가 이끄는 힙합 레이블에서 나와 유튜브 채널 '최하민'을 개설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그는 자신의 SNS 계정에 "저에게는 건강보험료 332만원과 국민연금 미납료 17개월분이 있다. 이런 문제들은 나이에 비해 너무 무겁다"면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양도하고 싶다. 공인인증을 해지해주신다면 사용자 이름을 변경해 양도하고 싶다. 혼자서 감당할 수 없다.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해당 글이 논란이 일자 최하민은 "제가 경솔했다"면서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2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전주지법 제1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하민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한 보호관찰 2년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 3년씩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사진=Mnet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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