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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한류타임즈 이현민 기자] ‘부산행’, ‘범죄도시’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긴 육체파 배우 마동석. 그런 그가 올해 마블대작 ‘이터널스’에서 인상 깊은 액션연기를 선보이며 글로벌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도 매체 ‘힌두스탄 타임즈’는 16일(현지시간) 마동석과 가진 화상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최근 마동석은 인도 영화팬들로부터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힌투스탄 타임즈는 "'마블 ‘이터널스’는 동성애자, 청각장애인, 아시아인 등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고 소개한 뒤 “이 영화의 주연배우 마동석은 할리우드 영화가 다양성을 넓히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먼저 마동석은 "인도 배우 사이프 알리칸의 팬"이라면서 “종종 인도영화를 감상한다”며 인도 영화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마동석은 인터뷰 도중 한국과 인도문화의 공통점에 대해서도 짚었다. 그는 "두 나라가 효도, 끈끈한 가족관계, 타인에 대한 존중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고 했다. 

 

힌두스탄 타임즈는 “영화 ‘부산행’은 한국 최고의 좀비영화이자 마동석의 대표작”이라며 “‘부산행’을 빼놓고는 이번 인터뷰가 완성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행’에서 가장 기억에 장면이 무엇인가”라고 묻자, 마동석은 “임산부의 남편으로 등장한 내가 아내를 위해 희생하는 장면”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 장면을 촬영할 당시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내가 연기한 캐릭터가 느꼈을 혼란스러움과 비통함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동석은 발리우두 영화 출연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인도 영화 특유의 춤과 노래는 소화하기 힘들겠지만 액션영화에 출연한다면 멋진 연기를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마동석은 “인도에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언젠가 방문해서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카레를 맛보고 싶다”는 소소한 희망을 전했다.

이현민 기자 migrate10@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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