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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범죄도시2 예고편 캡쳐
  

[한류타임즈 서규식인턴기자] 한국 영화 기대작들이 내년 개봉을 속속 결정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외부 활동의 제약이 완화되자 극장가 또한 활력을 되찾기 시작한 것이다.

2022년 전세계 영화계를 강타할 국내 기대작들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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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범죄도시2 공식 포스터
  

◆범죄도시2

영화 '범죄도시2'는 2017년 국내에서 대대적인 인기를 모은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의 후속작이다. 전작의 감독인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내려놓고 범죄도시 때 조연출을 맡은 이상용 감독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그러나 기획에는 강감독이 참여했으며 시리즈의 주연인 마동석 또한 함께 했다. 

기획 당시에는 15세 관람가 등급으로 촬영됐으나 스토리와 액션 수위를 조정하는 단계에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수정됐다. 그만큼 강도높은 수위와 파격적인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범죄도시2'는 가리봉동 소탕작전 이후 4년 뒤를 배경으로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 형사들의 활약을 그린다. 아직 론칭 예고편 이외의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예고편에서 보여주는 마동석의 타격감 있는 강력한 액션만으로도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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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적2 공식 포스터
  

◆해적2: 도깨비 깃발

영화 '해적2: 도깨비 깃발'은 2014년 개봉한 이석훈 감독의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속편이다. 전작인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전대미문의 국쇄 강탈 사건을 중심으로 해적들이 펼치는 활약을 그린 액션 코미디 작품이었다. 당시 실사와 같은 CG와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등 탄탄한 배우들의 출연으로 인기를 모았다. 

'해적2: 도깨비 깃발'은 정약전의 유배지 생활을 생생하게 그려 호평을 받은 2021년 개봉작 '자산어보'의 시나리오를 각색한 김정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역사 고증과 탄탄한 각본에 신경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또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강하늘과 한효주가 주연에 캐스팅돼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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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상선언 공식 포스터
  

◆비상선언

영화 '비상선언'은 수많은 유행어와 명장면을 남긴 2013년 개봉작 '관상'의 한재림 감독 작품이다. 2017년 개봉했던 영화 ‘더 킹’ 이후 한감독의 4년만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개봉 전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등 이름만으로 흥행이 보증되는 대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영화팬들을 설레게 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테러 공격에 대한 제보를 받은 베테랑 형사 인호(송강호)와 비행기 공포증에도 불구하고 딸의 건강을 위해 하와이로 향하는 재혁(이병헌), 대테러 대책본부를 꾸려 긴급회의를 소집한 국토교통부 장관 숙희(전도연)의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7월 15일 열린 제74회 칸 영화제 세계 언론 시사회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영화가 너무 길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송강호의 훌륭한 연기와 탄탄한 각본이 인상깊다는 호평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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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관의 피 공식 포스터
  

◆경관의 피

이규만 감독의 영화 '경관의 피'는 경찰이란 직업을 가진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를 그린 영화다. 3대에 걸친 경찰 집안의 이야기를 집대성한 동명의 일본 소설과 달리, 이 영화는 젊은 경장 민재(최우식), 그리고 그와 팀을 이루는 광역수사대 반장 박강윤(조진웅)에 집중한다. 

박강윤은 범죄자 검거를 위해선 불법 행위도 개의치 않는 인물로 원작처럼 자신만의 독특한 정의관을 가진 인물이다. 연기파 배우로 유명한 조진웅인 만큼 이번엔 어떤 연기변신으로 관객을 즐겁게 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관의 피'는 지난 몇 년간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전통 범죄 추리 드라마인만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흡입력 있는 장면들로 전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서규식 기자 ksseo@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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