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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N ‘키마이라’ 
 

[한류타임즈 이현주기자] 서륜 그룹 신사옥 폭파범의 정체가 드러나며 박해수와 목숨 건 사투를 벌였다.

11월27일 방송된 ‘키마이라’ 9화에서는 유진이 서륜 신사옥 폭파범으로 강상구(이규복 분)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의하러 왔다는 강상구와 대화를 나누던 유진은 서륜 신사옥 폭발 사건과 관련하여 외부로 공개된 적 없던 지연 발화 방식에 관해 묻는 강상구에게 의문이 생겼고, 더욱이 그가 하고 있는 강의 또한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35년 전 ‘키마이라’ 사건 당시 용의자로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의 결백을 밝혀내기 위해 ‘TH-5’ 관련 논문을 살펴보던 이중엽은 자신의 뒤를 쫓아온 서륜병원 이사장 이화정(김호정 분)과 마주치게 됐다. 이어 이중엽은 ‘TH-5’ 특허 과정과 관련된 의문을 제기하며 이화정을 압박했고, 싸늘한 눈빛으로 자신의 정체를 묻는 이화정의 질문에 “사자의 심장, 독수리의 눈, 여자의 손을 가진 괴물, 외과의사”라고 대답하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또한 서륜 그룹이 작성한 블랙리스트 파일에서 강상구 이름을 발견한 유진은 강상구가 소방관이 아닌 자재 관리과 직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차재환의 노트북 위에 강상구의 인적사항 서류를 붙여둔 유진은 곧바로 그의 근무지로 향했다. 자리를 비웠던 강상구는 자신의 물건을 살피는 유진을 보게 되면서 재빨리 몸을 숨겼고, 이내 학교를 떠나는 유진의 뒤를 쫓았다. 

결국 유진의 집까지 함께 들어가게 된 강상구는 경계하는 유진에게 가방을 열어 보이며 “전문가니까 잘 아시겠다. 이 정도 용량이면 어디까지 날아가는지”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 

때마침, 유진이 붙여 두었던 강상구의 인적사항 서류를 본 차재환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유진은 연인처럼 전화를 받으며 남다른 기지를 발휘했다. 통화 후 유진은 ‘키마이라’에 대해 묻는 강상구에게 오히려 유도 질문을 하며 도발했고, 소방관이 되려는 시도조차 해 본 적 없지 않냐는 유진의 말에 강상구는 광기 어린 눈빛으로 그녀의 목을 졸랐다. 

한편, 유진의 집으로 향하던 차재환은 강상구가 ‘뿌요뿌요 소방관 일기’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사실을 듣게 되면서 불안감에 빠졌다. 이어 경비원으로 위장한 차재환은 숨겨둔 알루미늄에 불을 붙여 집안으로 던진 후 강상구와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 순간 바닥에서부터 연기가 차올랐고, 기폭 장치를 손에 쥔 채 위협하는 강상구와 차재환이 팽팽하게 대립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드라마엔터1팀 기자 drama-enter1@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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