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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한류타임즈 윤선호기자] 정호영, 김병현이 큰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 ‘당나귀 귀’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다.

11월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33회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7.4%, 전국 기준 7.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전주 대비 각각 1.7%와 1.3% 상승하며 7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정호영 식당의 신입 직원이 능숙하지 못한 일처리로 선배 직원에게 연이어 혼나는 순간 10.3%(수도권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에서는 햄버거 보스 김병현의 인턴 최준석이 대왕버거를 개발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병현의 광주 숙소에서 아침을 맞은 최준석은 카레를 만들고 매장에서 가져온 고기 패티를 구워 식사 준비를 했다. 

그사이 잠에서 깨 주방으로 온 김병현은 거대한 사이즈의 고기 패티를 보고 놀랐고 식사를 하면서 “왜 이만한 사이즈 패티를 했어?”라 물었다. 이에 말할 기회를 엿보던 최준석은 왕 돈가스처럼 빅 사이즈 버거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김병현은 한번 해 보라고 했다.

완성된 대왕버거를 맛본 김병현은 만족해했고 최준석의 아이디어로 탄생된 만큼 제품명을 ‘뚱그래 버거’로 정했다. 

정호영이 직원들의 숙소를 급습한 이야기도 그려졌다. 

정호영은 이날도 영업 종료 직후 직원들에게 함께 밥을 먹자고 했지만, 직원들은 각자 선약이 있다면서 퇴근을 서둘렀다. 사실 직원들은 정호영 몰래 숙소에서 신입 직원 환영 파티를 하기로 했던 것.

이후, 정호영은 시내까지 나가 치킨을 사 들고 직원 숙소를 찾았다가 약속이 있다던 직원들이 자신만 쏙 빼고 모여 있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정호영은 “나만 빼고 매일 이러고 산 거야?"라면서 배신감을 토로했고 김과장은 갖은 변명을 늘어놓으며 그를 달랬다. 

결국 모르는 척 넘어가기로 한 정호영은 딱새우회와 돔베고기 등 푸짐하게 차려진 음식들에 눈길이 꽂혔고 직원들과 함께 음식들을 먹었다. 그러면서 “내가 여기 와서 자는 게 낫겠네”라고 해 다른 출연진들의 원성을 불러왔다. 

대화 도중 정호영은 신입 직원이 미용일을 했다는 말을 듣자 “미용을 했다고?”라면서 그 자리에서 스타일링이 가능한지를 물었다. 신입 직원은 예상치 못한 요청에 당황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를 받아들이고 편의점에서 염색약을 사와 정호영과 다른 두 직원의 머리 염색을 해 주었다. 

빨간색으로 염색한 세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정호영이 “이게 요즘 유행하는 이정재 빨간 머리”라고 하자 김과장은 정호영에게 “그냥 오징어인데요”라 했고 신입 직원은 인터뷰를 통해 다시는 부탁하지 않도록 센 약을 사용했다고 밝혀 웃음을 불러왔다. 

드라마엔터팀 기자 drama-ente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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