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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1박 2일 시즌4’
 

[한류타임즈 김재균기자] 온몸을 불사르는 ‘1박 2일’ 멤버들의 활약이 높은 시청률로 이어졌다.

11월28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시청률 1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영어 스피드 퀴즈’에 나선 OB팀의 문세윤이 제시어 촌철살인을 한국어를 섞어가며 직접 몸으로 설명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7.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꽉 찬 재미를 선사했다. 2049 시청률 또한 4.5%(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힐링 가득했던 100회 특집 ‘단내투어’ 마지막 페이지와, 좌충우돌 ‘깍두기’ 특집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저 다섯 남자는 제주도 자유여행과 함께한 ‘단내투어’를 마치고 코스별 총평에 나섰다. 호평과 악평이 오가는 가운데, 막장 드라마 급 결말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역대급 새벽 갈치 낚시로 모두의 원성을 샀던 연정훈을 꺾고, 디저트 코스를 준비했던 딘딘이 꼴찌를 차지한 것. 이에 딘딘은 입을 틀어막고 경악했지만, 그가 전 멤버에게 가장 최하점을 주었다는 또 다른 반전이 밝혀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초호화 흑돼지 코스 요리와 제주도 향토 음식 한상차림을 준비한 라비, 문세윤은 각각 1등, 2등의 영광을 거머쥐게 되었다.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요트로 향한 상위권 문세윤, 라비는 평소 ‘1박 2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럭셔리한 투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어김없이 찾아온 파도의 습격에 또다시 멀미와의 전쟁을 벌이기도. 지칠 대로 지친 문세윤과 라비는 악천후 속에서도 꿋꿋하게 촬영을 이어가는 제작진의 모습에 질린 듯 표효하며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다음으로 전라남도 담양에서 펼쳐지는 ‘깍두기’ 특집이 시작됐다. 울창한 대나무 숲길로 향한 이들은 오프닝부터 난데없이 레이스에 돌입, 영문도 모른 채 목적지를 향해 뜀박질했다. ‘YB’ 딘딘과 라비가 선두로 달려가는 반면, ‘OB’ 연정훈과 김종민, 문세윤은 방전된 채 힘겨워하기도. 그러나 ‘OB’ 멤버들이 새총 코스에서 단번에 미션에 성공, 연정훈과 김종민이 각각 1등을 거머쥐고 딘딘이 꼴찌를 차지하는 대반전이 그려졌다.

먼저 라비는 ‘캐나다 유학파’ 딘딘과 달리 엉망진창 콩글리시를 연발했으나, 찰떡같이 영어를 알아들으며 남다른 센스 플레이를 이어간 탓에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었다. 반면 ‘OB’팀은 바닥난 영어 듣기 능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우리말을 남발하며 반칙을 거듭하는 김종민으로 인해 난항에 부딪히게 됐다. 보다 못한 제작진은 김종민에게 추가 ‘패스’ 기회를 주었으나 그는 오답 행진을 이어가며 빌런으로 등극, 현장을 혼란의 도가니로 만들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드라마엔터팀 기자 drama-ente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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