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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한류타임즈 윤선호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양지은의 효심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11월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09회는 '너는 나의 보물 1호야'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갔다. 

양지은의 친정에는 양지은의 할아버지인 왕할아버지부터 부모님, 그리고 언니와 남동생까지 모든 가족이 모였다. 이들은 오랜만에 만난 양지은네를 열렬히 반겼다. 특히 양지은 아버지의 사위와 손주들 사랑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위의 첫인상 점수를 "95점이었다. 오점이 없는 사람이라서"라고 말하며 극찬하는가 하면, 발가락이 없어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든 몸에도 손자 의연이와 씨름 놀이를 하는 등 재미있게 놀아줬다.

그런가 하면 양지은의 언니와 남동생은 '원조 의좋은 남매' 다운 우애를 보여줬다. 양지은과 꼭 닮은 훈훈한 비주얼의 삼 남매는 마음씨도 남달랐다. 그중 남동생은 배우 고수를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기도. 이들은 11년 전 양지은이 아버지를 위해 신장 이식을 했던 순간을 이야기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서로 자신이 이식을 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이들 남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양지은에 대한 미담도 넘쳐흘렀다. 야무진 둘째였던 양지은은 임용고시를 준비 중인 언니에게 용돈을 주고, 학생인 남동생에게 패딩을 사주는 등 아래 위로 살뜰히 챙겼다고. 이때 "학창 시절 학교에서 존경하는 인물을 적어서 내라고 하는데 양지은이라고 써서 냈다"는 남동생의 일화는 양지은은 물론 시청자들의 웃음도 이끌어냈다. 

또한 양지은은 신장 투석 중 경과가 좋아 퇴원한 아버지를 축하할 겸, 부모님의 35주년 결혼기념일도 챙길 겸 서프라이즈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했다. 다시 신랑과 신부로 사랑을 서약하는 부모님도, 이를 축복하는 축가를 부르는 양지은도 모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드라마엔터팀 기자 drama-ente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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