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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집사부일체'

 

[한류타임즈 윤선호기자] 소통전문가 김창옥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28일 저녁 6시 25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김창옥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사부에 대해 "강연 영상 누적 조회수가 무려 1억 뷰, 강연 횟수만 7천 회에 달하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멤버들이 잔뜩 기대를 하고 있을 때 등장한 사람은 황제성이었다. 이를 본 멤버들은 황제성이 무슨 강연을 하냐며 어이없어 했다. 

그러자 황제성은 "사실 저는 사부님과 각별한 관계다"며 "사부님을 통해 삶의 태도가 바뀌었고 그만큼 영향력이 있고 그분의 강연을 들음으로써 눈물도 흘리고 마음의 힘을 얻었으니 여러분도 삶이 바뀔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황제성은 "제일 중요한 사실은 이분이 부자다"며 "부가 뭔지 보여줄 수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사부가 등장했다. 바로 김창옥이었다. 김창옥은 "서울에서 일을 하다가 강의를 안 하고 싶어서 내려왔다"며 제주도에서 멤버들을 만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이승기는 "은퇴하시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창옥은 "은퇴하는 게 꿈이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창옥은 "저한테 충격적인 일이 있었는데 그건 제가 집에 가서 이야기해드리도록 하겠다"며"오늘은 채우기 보다 비우는 제주도 여행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제주도에 온 것에 대해서는 김창옥은 "사람들은 일이 잘되면 영혼엔 문제가 없다고 착각하는데 중간중간 자신을 돌아보는 게 중요하다"며 "나는 소통령이 아니라 불통령이었다"고 했다.

아버지를 언급한 김창옥은 "아버지가 청각장애인이신데 술을 드시면 어머니와 다투셨고 안 드시면 대화가 단절됐다"며 "저에게 아버지는 무서운 존재였고 어렸을 때부터 고향인 제주도를 떠나고 싶었다"고 했다.

김창옥은 "지금 아버지가 위독한 상황이다"며 "아버지와 조금씩 소통을 했기에 아버지를 보내드리는 게 힘들지만 힘들지 않게 보내드릴 수 있을 거 같고 불통을 치료하는 첫 번째 치료법은 미안하다는 말이다"고 했다.  

드라마엔터팀 기자 drama-ente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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