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강진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2’의 박지환이 극증 만족스러웠던 장면을 꼽았다.
영화 ‘범죄도시2’ 언론시사회가 1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후 진행된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최귀화, 박지환이 참석해 촬영하면서 느낀 소회를 전했다. 참석 예정이었던 손석구는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의 필리핀 로케이션 촬영으로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박지환은 극중 과거를 청산한 전 이수파 두목 ‘장이수’를 연기했다.
이날 박지환은 극중 만족스러웠던 장면을 묻자 "장이수가 괴물형사 마석도와 재회한 장면이 가장 만족스러웠다“면서, ”그 장면을 찍기 전에 행복한 긴장을 많이 했다. 촬영을 하기 전 ‘이번에 어떤 호흡으로 마석도와 만날까’에 대한 고민도 했다.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을 했고 장면이 나와서 다행이었다"라고 밝혔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장이수는 전편에서 자기의 영역을 갖고 사업을 했던 인물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모든 것들을 잃은 상태에서 돌아온 거라 이전보다 궁핍하고 짠내 나는 인물이다”며, “또한 그것들을 기반으로 마석도와 다시 만나 우연찮게 사건이 휘말리는 일을 겪는 캐릭터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시 한번 재기를 꿈꾸는 인물의 간절함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누구보다 절실한 상황에서 마석도와 재회했을 때 장이수가 등장한 가치가 있을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 집중했다. 마동석 선배님과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범죄도시2’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강진영 기자 prikang@hanryu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