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함상범 기자] 배우 이정은이 첫 단독 주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오마주’ 언론시사회가 12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수원 감독과 배우 이정은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후기와 소감을 전했다.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는 이정은에게 있어 ‘오마주’는 특별한 첫 경험이다. 첫 단독 주연이어사다. 주연급으로 비중 있게 출연한 작품은 많았지만, 단독 주연 영화는 ‘오마주’가 처음이다. 

이정은은 “이번 작품에서 단편영화 주연은 해봤지만 장편은 처음이다. 개봉을 앞두고 나니까 실감이 난다. 물론 조연을 할 때도 역할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왔다고 생각하는데, 주연의 경우 보시는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찍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 25회차를 찍었는데, 감독님과 이야기하지 않은 장면이 없다. 모든 장면에 공감대를 갖고 찍었다. 심도 있는 이야기를 통해 장면 하나 하나를 정성들여 찍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년의 영화감독을 주인공으로 한 이 영화에 대해 “밖에서 지켜보면 특수한 직업군으로 보여지지만, 사실 그들이 갖고 있는 어두운 면이 드러나 있어서 좋았다”며 “실패와 좌절을 느끼고,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소외되기도 하지만, 누구나 먼저 길을 갔던 사람들에게서 위로를 받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 지점에서 관객이 공감을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오마주’는 한국 1세대 여성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 감독이 과거 자신의 처지와 비슷했던 누군가를 만나면서, 점차 성장하는 이야기다. 일상과 환상을 오가는 판타스틱한 여정을 담백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한편, ‘오마주’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사진=준필름

함상범 기자 intellybeast@daum.net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류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