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외계+인’ 1부의 배우 김우빈이 센스 있는 영화 홍보로 웃음꽃을 피웠다.

영화 ‘외계+인’ 1부의 제작보고회가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렸다.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참석했다. 

‘외계+인’ 1부는 최동훈 감독의 7년 만의 복귀작으로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영화에서 김우빈은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를 연기했다.

이 자리에서 김우빈은 “6년 만의 영화다”라고 인사를 건네며, “가드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구에 존재한다. 가드로서 말을 하고 행동할 때 주변 인물과 상황에 동요되지 않고, 보다 냉정하게 판단하려고 했다. 제 마음 속에 ‘흥분하면 안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경림이 “김우빈의 수감 명단에 오를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다”고 물었고, 김우빈은 “’외계+인’을 세 번 이상 보고, 주변 3인 이상에게 입소문을 내면 후보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영화 ‘외계+인’ 1부는 오는 7월 20일 개봉한다.

사진=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