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한보라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한섬은 10일 시스템, 시스템 옴므의 BI(Brand Identity)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1(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1)'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섬 브랜드가 디자인 국제 공모전에서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규 BI는 5개 평가 기준 가운데 브랜드 정체성의 우수성과 완성도 및 구성을 평가하는 '형태·시각적 요소(Form)'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섬은 올해 로고, 심볼, 슬로건, 패키지 등 BI를 새롭게 선보였다. 신규 로고?심볼 디자인은 새 브랜드 슬로건인 '라이프 믹스, 레이어(Life Mix, Layer)'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나가겠다는 뜻을 담아 재해석한 게 특징이다.

한섬 관계자는 "본상 수상으로 시스템과 시스템옴므의 브랜드 리뉴얼 디자인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1953년 시작된 디자인 어워드다. 제품 패키지 등 총 9개 부문에서 매년 우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전 세계 52개국, 37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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