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강진영 기자] K뷰티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 중국 매체가 한국의 피부관리 방법에 대해 집중 조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매체 ‘유디엔 스타일(udn STYLE)’은 3일 “한국 뷰티 제품들이 세계 화장대를 점령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미(美)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메이크업 트렌드나 스킨케어에 있어서 다른 나라보다 앞서가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K뷰티가 해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분석했다.

◆ K팝 

한국 뷰티 제품 인기에는 K팝이 한 몫했다. 

K팝의 세계적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해외 팬들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아이돌의 화려한 무대 메이크업으로 쏠리게 됐다.

이를 반영하듯 K뷰티업계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아이돌을 모델로 기용하며 국내외 소비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니스프리는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을, 클리오는 에스파를 모델로 발탁했다.

 

◆ 한류 드라마

K뷰티의 또 하나의 인기 요인으로는 한류 드라마가 꼽힌다.

작품 속 배우들은 비주얼과 연기력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으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는 해당 뷰티 제품에 대한 구매로 이어졌다.

특히 대표적인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이 쓴 제품 아이오페 쿠션 팩트은 당시 완판을 기록하는 등 드라마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외에도 ‘태양의 후예’ 송혜교는 라네즈 투톤 립스틱을 히트시켰고, ‘부부의 세계’ 한소희는 시에로 립밤의 흥행에 앞장섰다.

 

◆ 뷰티 유튜브 채널

활발한 커뮤니티 채널 역시 K뷰티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데 도움이 됐다.

특히 뷰티 유튜버들은 피부관리법, 화장품 후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 뷰티 제품에 대한 해외 팬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유디엔 스타일은 그 중에서도 씬님, 이사배, 포니를 대표적인 뷰티 유튜버로 언급했다.

<사진=에스파 인스타그램, JTBC, 씬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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