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f87f1bcc350407ed2e2c34c4a999b04_1634097838_2085.jpg

 

[한류타임즈 강진영 기자] K팝과 더불어 드라마, 영화 등 한류콘텐츠가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남성 아이돌, 배우들의 화장에 대한 해외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이를 반영하듯, 인도네시아 한 매체가 ‘한국 남자들이 화장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Fimela는 11일(현지시각) “한국 남성 연예인들이 립스틱과 같은 다양한 뷰티 제품 광고 모델로 등장하고 있다”면서 “이는 세계인들에게 남성도 화장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일반 한국 남성들도 메이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남성 K뷰티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남성이 화장을 하는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1. 외모 업그레이드

이 매체는 외모 업그레이드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한국 남성들에게 화장은 그들 자신을 최고의 버전으로 거듭나는 것을 돕는 도구”라고 했다.

또 메이크업은 외모에 자신감을 부여해 줄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2. 고용 시장 경쟁

Fimela는 메이크업을 익힌 한국 남성들은 면접과 같은 상황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화장을 통해 그들의 매력을 높인 남성들은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준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물론 외모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겠지만, 모든 조건이 동일한 두 면접자가 있을 경우 외모가 더 나은 사람이 일자리를 얻을 확률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3. 개인 선택

개인 선택도 한국 남성들이 화장하는 이유 중 하나로 언급됐다.

이 매체는 “한국인들은 K팝이나 한류콘텐츠를 통해 화장한 남자 아이돌이나 배우를 보는 일이 다른 나라보다 익숙하다. 하지만 여전히 남성이 화장한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고 말했다. 즉 사회적인 편견을 넘어서 메이크업을 할지 말지에 대한 선택은 한국 남성들의 몫이라는 것이다.

 <사진=에스티로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류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