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모레 퍼시픽 '이너프 프로젝트'
 

[한류타임즈 장미송기자]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비건 뷰티(vegan beauty)'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지구에도 피부에도 건강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건 뷰티', 이젠 '착한 화장품'이 뜬다. 

LG생활건강의 경우 올해 8월 비건 색조 화장품을 내놓았다.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이 협업한 '빌리프XVDL 비건 메이크업' 라인이 주인공이다. 전 제품이 동물실험과 동물성 원료를 모두 배제한 것은 물론 피부자극 테스트와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완료했다.

사진= '빌리프XVDL 비건 메이크업'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비건 브랜드 '이너프 프로젝트'를 론칭했다. 대표 제품인 이너프프로젝트 수분 크림은 레티놀 대신, 유사한 효능의 식물성 성분인 바쿠치올을 사용했다. 바쿠시올은 인도 보골지 씨앗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레티놀의 천연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 '토니모리'는 업계 최초로 무라벨 비건 토너 '원더 비건 라벨 세라마이드 모찌 진정 토너'를 출시했다. 토너는 비건 인증을 받은 성분으로 만들어졌으며 환경을 생각해 100%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로 제작됐다.

'클리오'는 국제 비건 인증기관 프랑스 '이브 비건(Eve Vegan) 인증'을 획득한 최근 첫 비건 라인인 '비건웨어'를 론칭, 쿠션 제품을 출시했다. '비건웨어 히알루론 세럼 쿠션'과 '비건웨어 세라마이드 벨벳 쿠션' 2종이다.

'클리오'가 인증받은 '이브'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비건 인증 단체로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원료부터 패키지까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만 인증을 부여한다.

사진= 클리오
 

'스킨푸드'는 비건 색조 '포레스트 다이닝' 라인을 내놨다. '포레스트 다이닝 베어 파운데이션'은 정제수 대신 보검 선인장 추출물을 23% 담았다. '포레스트 다이닝 베어 마스카라'는 사과에서 추출한 얇은 화이버로 롱래쉬 효과를 주며 '포레스트 다이닝 베어 워터 틴트'는 판테놀을 함유했다. 

'더샘'은 '글로벌 에코'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동물성 유래 성분을 배제한 비건 메이크업 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더샘'의 대표 클렌징 라인인 '힐링 티 가든'과 '바디 앤 소울 이너 클렌져'도 세계적인 비건 인증 기관인 프랑스 '이브'에서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장미송 기자 rosesong@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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