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메디컬] 칼로 찌르는 듯한 ‘삼차신경통’ 예방과 치료볍

뷰티

[K-메디컬] 칼로 찌르는 듯한 ‘삼차신경통’ 예방과 치료볍

메디컬바이오팀 기자 0 13 0 0
44fd6afea40b2a446e72fbfb2b6c0389_1637842522_3521.jpg
삼차신경통은 대부분 동맥, 정맥과 같은 혈관의 압박으로 발생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freepik>
  

[한류타임즈 정원기 기자] 얼굴 한쪽을 칼로 도려내는 듯한 통증이나 전기 감전된 듯한 참을 수 없는 심한 통증이 순간적으로 나타나는 질환, 그 고통이 너무 심각해서 출산보다 더 고통스럽다고 알려진 삼차신경통.

 

주로 중년, 노년의 여자에게 많이 발생하고, 발생빈도는 매년 인구 10만 명당 4~5명꼴로 발생한다. 특히 삼차신경통은 감각 신경에 분포된 수용체들이 차가운 자극을 감지한 후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탓에 겨울철에 발생하기 쉽다.

 

삼차 신경은 다섯 번째 뇌 신경으로, 세 갈래로 나눠진다고 해 삼차신경이라 부른다. 이는 얼굴 부위 감각과  온도 감각을 관장한다. 문제는 주변 혈관이 삼차신경을 압박하면 혈관 박동이 삼차신경에 고스란히 전달돼 통증을 유발 즉, 삼차신경통이 발생하게 된다.

 

삼차신경통은 대부분 동맥, 정맥과 같은 혈관의 압박으로 발생하지만, 10% 미만에서는 뇌종양, 뇌동맥류 등 특정 질환에 의해 삼차신경이 손상돼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다음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윤강준 대표원장 정확한 원인 파악을 못 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를 접할 때마다 안타까웠다삼차신경통은 뇌 MRI와 두개골 X선 검사, 근전도 검사를 통해 특정 질환에 의한 것인지, 혈관 압박에 의한 것인지 면밀히 원인을 파악한 다음 올바른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원인 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차신경통은 무엇보다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특정 질환에 의해 발생한 경우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면 되지만, 혈관 압박에 의해 발생한 경우 별도의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 약물 치료를 진행할 수 있지만, 장기간 복용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미세혈관감압술을 고려해야 한다.

 

미세혈관감압술은 귀 뒷부분에 4~5cm가량 절개 후 삼차신경과 뇌혈관 사이에 수술용 스펀지를 삽입한 다음 신경과 혈관을 분리하는 신경외과적 치료법이다. 이는 원인적으로 접근한 치료법으로, 지난 30여 년간 꾸준히 시행돼 왔다. 특히 강남베드로병원은 재발 방지를 위해 미세혈관감압술 후 고어텍스 밴드와 브레인겔을 이용해 분리된 신경과 뇌혈관을 고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방식은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윤 대표원장미세혈관감압술은 삼차신경통의 근본적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그 효과는 매우 뛰어나다. 다만 뇌 신경을 다루는 치료법이기에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적 술기를 지닌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삼차신경통은 뾰족한 예방법이 없어 무서운 질환이지만,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원인을 파악한다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다만 초기 진료를 놓칠 경우 신경 손상이 진행될 수 있어 제때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메디컬바이오팀 기자 medical-bio@hanryutimes.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