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아카데미 시리즈' 하반기 첫 오픈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T1 루키스. /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한류타임즈 김진욱기자] T1 루키스가 ‘LCK 아카데미 시리즈’(LCK Academy Series) 하반기 첫 오픈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결승은 25일 진행된 됐다.

오픈토너먼트에는 LCK 프랜차이즈 소속 아카데미 9팀과 일반 아마추어 28개팀이 참가해 프로 데뷔를 꿈꾸는 많은 유망주들이 출전했다. 4강전에는 ▲T1 루키스 ▲ROXCOOL ▲배밥수빡고 ▲아프리카 프릭수 루키가 진출했다. 이가운데 T1 루키스와 배밥수빡고가 각각 ROXCOOL, 아프리카 프릭스 루키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T1 루키스는 전통의 강호 T1의 아카데미 팀이다. 배밥수빡고는 아마추어 팀이지만 결승까지 무실세트로 오를 정도로 저력을 보여줬다. 두 팀의 결승전이 많은 관심을 받기 충분했다.

결승전 1세트는 T1 루키스가 봇듀오의 라인전 우위를 기반으로, 정글 ’f0rest’ 이현서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힘입어 가볍게 가져갔다. 그러나 2세트에는 배밥수빡고가 탑, 미드의 라인전을 압도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3세트는 T1 루키스가 초반 탑 다이브에 실패하면서 주도권을 빼앗겼으나, 후반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한 한타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5회차 MVP에는 탈리아 챔피언으로 활약한 T1 루키스 정글 ’f0rest’ 이현서가 차지했다.

이현서는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팀원들끼리 서로 실수를 만회해주어 우승까지 할 수 있었고, 첫 우승이 기쁘다. 우리 팀의 장점이 빠른 템포라고 생각해 탈리아를 활용한 빠른 갱킹 전략을 활용한 점이 승리 요인 같다”고 승리 원인을 분석하며 “앞으로도 아카데미 시리즈를 비롯해 많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다음 LCK 아카데미 시리즈 하반기 오픈토너먼트 6회차는 오는 8월4일부터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를 지망하는 현 시즌 다이아 3(본인계정)이상 티어를 보유한 12세 이상이라면 5명이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단, 최근 6개월 안에 LCK 및 LCK CL, 타 지역 프로 리그에 출전한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참가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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