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박정욱 전문기자]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가 내년 6월 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태권도진흥재단은 4일 “세계태권도연맹(WT), 대한태권도협회와 함께 ‘무주 태권도원 2022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세계태권도연맹 회의실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도시 협약식은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과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G1 등급의 국제태권도대회 개최를 위한 첫 단계다. 협약서에는 대회 개최를 위한 조직위 구성, 대회운영 방식과 절차 등이 포함됐다.

내년 6월 열릴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는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에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다. 남녀 각 4개 체급씩 경기를 벌이며, 입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른 랭킹 포인트를 부여한다. 특히, 체급별 1위와 2위 입상자는 내년 10월에 예정된 ‘맨체스터 2022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출전권을 차지한다.

개최 도시 협약식에 이어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와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은 국기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송판에 작성해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오응환 이사장은 “태권도진흥재단은 안전한 대회,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관련 기관·단체들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라며 “국기 태권도 위상을 전 세계에 떨칠 2022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왼쪽부터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 태권도진흥재단>

박정욱전문 기자 jwp94@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