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홍헌표 전문기자] 임성재(23)가 3라운드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 활약으로 건재를 알렸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메모리얼파크골프클럽(파70)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오픈(총상금 75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적어내고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 보기를 6개 범하는 부진에 빠져 40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던 임성재는 마지막 라운드 선전으로 21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지난달 18일 끝난 더CJ컵 이후 손목 통증 등을 이유로 4개 대회에 출전을 하지 않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통해 통증회복이 무난하게 이뤄졌음을 보여줬다.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마지막 날 안정감있는 플레이를 보이며 앞으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우승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제이슨 코크랙(캐나다)이 차지했다. 코크랙은 공동 2위 케빈 트웨이, 스코티 세플러(이상 미국)를 2타차로 따돌렸다. 

3라운드까지 공동 7위를 달리던 코크랙은 최종일 5언더파를 순식간에 역전우승을 일궈내며 통산 세 번째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사진=KPGA 홈페이지 캡처>

홍헌표전문 기자 hhp4134@naver.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류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