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홍헌표 전문기자] 최경주(51)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최종전에서 아쉽게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컨트리클럽(파71)에서 막을 내린 PGA 챔피언스투어 마지막대회인 찰스 슈와컵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를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적어내고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공동 24위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투어 마지막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해부터 챔피언스 무대에 합류한 최경주는 20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 9월 퓨어 인슈어런스에서 한국인 최초로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톱10에 7회 이름을 올리면서 130만4859달러(15억4000만원)의 상금을 쌓았다.

 

대회 우승은 이날만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왼손의 마법사’ 필 미컬슨(미국)이 차지했다.

미켈슨은 챔피언스투어 6개 대회에 출장해 4승째를 거두며 시니어무대에서 역시 ‘절대강자’의 위용을 뽐냈다.

그러나 올해 챔피언스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찰스 슈와컵은 버나드 랑거(독일)가 차지했다. 랑거는 이번 최종전에서는 17위에 그쳤지만 시즌 2승 등 고른 활약으로 통산 6번째 찰스 슈와컵을 품에 안았다.

 

<사진=PGA투어 홈페이지> 

홍헌표전문 기자 hhp41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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